아침에 눈 뜨면 이미 코드 리뷰가 끝나있고, 뉴스레터 소재가 정리돼 있고, 보안 취약점 리포트가 기다리고 있다면? Claude Code의 Scheduled Task는 그냥 꿈이 아니에요. 한 번 설정하면 알아서 반복 실행되는, 진짜 자동화 기능이거든요.

3초 요약
/loop 또는 /schedule 입력 반복 주기 설정 (5분~매주) 프롬프트 한 번 작성 Claude가 자동 반복 실행 결과만 확인

이게 뭔데?

Claude Code에 추가된 예약 작업(Scheduled Task) 기능이에요. 프롬프트를 한 번 작성하고 실행 주기를 정하면, Claude가 알아서 반복 실행해줘요. 매번 터미널 열고 명령어 치는 게 아니라, 설정해두면 Claude가 혼자서 돌아가요.

경로는 두 가지예요. Claude Code(터미널)에서는 /loop 커맨드로 세션 안에서 반복 작업을 걸고, Claude Cowork(데스크톱 앱)에서는 /schedule 커맨드로 앱을 닫아도 유지되는 영구 스케줄을 만들 수 있어요.

터미널에서 쓰는 /loop는 이렇게 간단해요.

/loop 사용 예시

/loop 5m 배포 상태 확인하고 결과 알려줘 — 5분마다 실행
/loop 2h PR 1234 리뷰해줘 — 2시간마다 실행
/loop check the build — 간격 생략 시 기본 10분
45분 뒤에 통합 테스트 통과했는지 확인해 — 자연어 1회성 리마인더도 OK

내부적으로는 cron 표현식을 생성해서 스케줄러에 등록하는 방식이에요. CronCreate, CronList, CronDelete 세 가지 도구가 뒤에서 돌아가고, 세션당 최대 50개까지 등록할 수 있어요. 시간은 로컬 타임존 기준이라 "매일 오전 9시"라고 하면 한국 시간 9시에 실행돼요.

50개
세션당 최대 작업 수
3일
반복 작업 자동 만료
1분
최소 실행 간격 (cron 단위)

Cowork 데스크톱 앱 쪽은 더 강력해요. 사이드바에서 "Scheduled" 메뉴로 들어가면 작업 이름, 설명, 프롬프트, 주기(매시, 매일, 매주, 평일만)를 GUI로 설정할 수 있어요. 한번 실행하면 Claude가 프롬프트를 최적화해서 다음 실행 때 더 정확하게 돌려줘요.

뭐가 달라지는 건데?

지금까지 AI 도구는 철저하게 반응형(reactive)이었어요. 내가 물어봐야 답해주고, 실행해야 돌아가고. Scheduled Task는 이걸 선제형(proactive)으로 뒤집어요. 내가 자는 동안, 회의하는 동안, 퇴근한 동안에도 Claude가 일을 해요.

기존 방식 (수동) Scheduled Task (자동 반복)
코드 리뷰 매일 아침 직접 열어서 확인 매일 오전 9시 자동 실행, 결과만 확인
보안 점검 "나중에 해야지" → 까먹음 매주 월요일 10시 자동 취약점 스캔
의존성 관리 업데이트 쌓이다가 한번에 대폭발 매주 목요일 자동 체크, 안전한 업데이트 추천
배포 모니터링 5분마다 직접 새로고침 /loop 5m으로 자동 폴링, 완료되면 알림
일 시작 뭐부터 할지 30분 고민 아침 브리핑이 이미 대기 중

@joshproductletter(조쉬)는 Threads에서 이 기능을 두고 "Claude Code 2.0"이라고 불렀어요. 자동 카드 뉴스 업로드, 자가개선 프롬프트, SaaS 문서 자동 업데이트, 템플릿 생성 자동화, 뉴스레터 자동 수집까지 — 반복 작업을 전부 맡길 수 있다는 거죠.

실제 활용 사례를 보면 더 와닿아요. Daria Cupareanu는 6가지 스케줄 작업을 테스트했는데 — 아침 이메일/캘린더 브리핑, 파일 자동 정리, Stripe 매출 리포트, 인보이스 정리, Apple Notes 정돈, 항공권 가격 추적까지. 한 마케터는 Railway + cron으로 매주 월요일 경쟁사 분석 에이전트를 자동 실행하고 있어요.

커뮤니티에서는 claude-code-scheduler라는 오픈소스 플러그인도 나왔어요. OS 네이티브 스케줄러(macOS launchd, Linux crontab, Windows Task Scheduler)를 활용해서 Claude Code가 닫혀있어도 정해진 시간에 실행돼요. Git Worktree 모드로 격리된 브랜치에서 작업한 뒤 자동으로 PR까지 올려주는 기능도 있어요.

/loop (Claude Code 터미널) Cowork Scheduled Task claude-code-scheduler (플러그인)
지속성 세션 종료 시 사라짐 앱 종료해도 유지 OS 스케줄러로 영구 유지
설정 방식 자연어 / cron GUI + /schedule 자연어 / JSON 설정
자동 만료 3일 후 자동 삭제 수동 관리 수동 관리
파일 수정 세션 권한 따름 Cowork 권한 따름 autonomous 모드 지원
적합 대상 개발 세션 중 단기 모니터링 비개발자 포함, 반복 업무 자동화 DevOps, 무인 자동화 파이프라인

한계도 알아두세요

/loop(터미널): 세션이 켜져 있어야 실행되고, 3일 후 자동 만료돼요. Claude가 응답 중이면 작업이 대기하다가 끝난 후 1회만 실행돼요(누락분 보정 없음).
Cowork: 앱이 닫혀도 되지만, 장시간 작업이나 타사 연동은 제약이 있을 수 있어요.
플러그인: --dangerously-skip-permissions 플래그를 사용하므로, autonomous 모드는 신뢰할 수 있는 작업에만 쓰세요.

핵심만 정리: 시작하는 법

  1. Claude Code 터미널에서 바로 시작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 터미널에서 /loop 30m PR 체크해줘라고 치면 끝. 30분마다 자동 실행돼요. 간격은 s(초), m(분), h(시간), d(일) 단위로 지정하거나, every 2 hours 같은 자연어도 돼요.
  2. Cowork 데스크톱이라면 /schedule
    Claude Desktop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세요(2번 업데이트 필요할 수도 있어요). Cowork 세션에서 /schedule을 입력하면 Claude가 질문하면서 작업을 구성해줘요. 또는 사이드바의 "Scheduled" → "New task"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어요.
  3. 구체적인 프롬프트가 핵심
    "코드 리뷰해줘"보다 "최근 24시간 커밋에서 버그, 보안 이슈, 에러 처리 빈곳 확인하고 파일:줄번호로 정리해줘"가 훨씬 좋은 결과를 내요. 처음 실행 후 Claude가 프롬프트를 자동 최적화하니까, 러프한 아이디어로 시작해도 괜찮아요.
  4. 관리와 모니터링
    터미널에서는 "어떤 예약 작업이 있어?"라고 물어보면 목록이 나와요. "배포 체크 작업 취소해줘"로 삭제도 돼요. Cowork에서는 사이드바의 Scheduled 섹션에서 실행 이력, 수정, 일시정지, 삭제를 GUI로 할 수 있어요.
  5. 고급: 영구 스케줄링이 필요하면
    터미널을 닫아도 돌아가야 하는 작업이라면 claude-code-scheduler 플러그인을 설치하세요. /plugin marketplace add jshchnz/claude-code-scheduler로 설치하고, OS 네이티브 스케줄러에 등록돼요. Git Worktree 모드를 켜면 메인 브랜치 건드리지 않고 격리된 환경에서 작업 후 자동 PR까지 올려줘요.